잎에 생기는 문제 중 해충이 아닌 곰팡이·세균성 병도 실내에서 꽤 자주 생깁니다. 특히 통풍이 나쁘고 잎에 물이 자주 닿는 환경에서 흰가루병과 잎반점병이 많습니다. 두 병 모두 초기에 잎을 떼어 내고 환경을 바꾸면 더 번지지 않으며, 약제는 그다음 수단입니다.

잎 앞면(가끔 뒷면·줄기)에 흰 가루가 둥근 얼룩으로 앉고 점점 넓어집니다.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지지만 곧 다시 생깁니다. 심해지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뒤틀립니다. 낮에 따뜻하고 밤에 서늘하며 공기가 정체된 곳, 식물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 곳에서 잘 생깁니다. 장미, 허브, 베고니아, 수국 같은 식물에서 흔합니다. 깍지벌레의 흰 솜과 헷갈릴 수 있는데, 흰가루병은 잎 표면에 얇게 퍼지고 깍지벌레는 잎겨드랑이에 덩어리로 붙어 있습니다.
잎에 갈색이나 검은색 점이 생기고, 점 둘레에 노란 테두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점이 점점 커지거나 여러 개가 합쳐지며, 세균성이면 물에 젖은 듯한 테두리가 보이기도 합니다. 잎에 물이 오래 머물 때(위에서 분무, 잎에 물 주기), 통풍이 나쁠 때 생깁니다. 응애가 만드는 점은 아주 작고 고르게 퍼지며 거미줄이 있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.
| 병 | 흔히 쓰는 약제 | 주의 |
|---|---|---|
| 흰가루병 | 흰가루병용 살균제, 유황·중탄산칼륨 계열 제품 | 잎 앞뒷면에 고르게, 설명서 간격으로 반복 |
| 잎반점병 | 구리 성분 등 광범위 살균제 | 세균성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, 예방 중심 |
살균제는 이미 생긴 반점을 지우지 못하고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입니다.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대상 식물·희석 배율·살포 간격·보호 장비 안내를 지키고, 실내에서는 환기하며 뿌립니다. 허브·채소에는 식용 작물에 허용된 제품만 쓰고 수확 전 사용 제한 기간을 확인하세요. 가정용으로 베이킹소다 물을 쓰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농도가 진하면 잎이 상하니 먼저 잎 한두 장에 시험합니다.
병은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돌아옵니다. 빽빽한 창가에 여러 화분을 붙여 두고 저녁에 분무하는 습관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. 간격, 바람, 흙에만 물 주기 세 가지를 지키면 대부분 재발하지 않습니다. 잎에 벌레 흔적이 함께 있다면 응애·깍지벌레·진딧물 구별과 방제를, 겨울 통풍 요령은 겨울철 실내 식물 관리를 참고하세요.
식물건강분석 앱은 사진에서 잎의 흰 가루 비율과 반점 비율을 따로 재고, 비전 AI 가 해충 흔적과 병 징후를 구별해 흰가루병·잎반점병 가능성을 알려 줍니다. 반점이 있는 잎을 가까이, 초점을 맞춰 찍으면 더 정확합니다.
이 글은 일반적인 원예 정보를 바탕으로 한 참고용 안내이며 사진 기반 추정은 틀릴 수 있습니다. 병해충이 의심되면 잎 앞뒷면을 직접 확인하고 식물 병원·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. 농약·살균제·비료는 제품 설명서의 대상 작물·용법·용량을 반드시 지키고, 식용 식물은 수확 전 사용 제한을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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